[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MBC ‘놀면뭐하니?’가 유재석과 정준하의 만남으로 ‘무한상사’의 추억을 소환, 레전드 케미로 웃음을 안기며 눈길을 모았다. 또 골프 버라이어티 TV조선 ‘골프왕’이 첫 선을 보인 가운데 가수, 운동선수, 개그맨, 배우 등 다양하게 포진된 멤버들의 케미부터 시청률까지 상쾌한 첫 출발을 보였다. 지난 주 눈길을 모았던 예능들을 짚어봤다.
‘놀면뭐하니?’ 유재석X정준하 재회, ‘무한상사’ 추억 소환 ‘반가워’
지난 29일 방송된 MBC ‘놀면뭐하니?‘에선 유 본부장 편으로 펼쳐진 가운데 유재석과 정준하의 만남이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
이날 유재석은 ’무한상사‘를 퇴사하고 유부장에서 유 본부장이 되어 경력직 팀원들과 면접을 갖는 설정으로 등장했다. 이어 퇴근 후 단골 가게에서 홀로 술을 마시던 무한상사 시절 정과장(정준하)과 재회하며 ’무한상사‘의 추억이 소환됐다.
‘무한도전’에서 대박을 쳤던 ‘무한상사’ 속 인물들의 깜짝 만남. 같은 말을 무한반복하는 정과장과 답답함 폭발하며 버럭 하는 유본부장의 레전드 케미가 찐 웃음을 불러왔다. 유 본부장이 종이뭉치를 정과장의 어깨뽕으로 만들어주었고 정과장은 유 본부장 덕분에 어깨를 세웠다고 능청을 떨며 웃음의 강도를 더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무한상사 유부장과 정과장의 만남에 크게 웃었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정준하 역시 자신의 SNS을 통해 본방사수 인증샷과 함께 “그리워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라고 감사를 전하기도. ‘무한상사’ 유부장과 정과장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이날 방송은 시청률 10.5%(닐슨 코리아)를 기록했다.
‘골프왕’ 골프 버라이어티 첫방, 김국진→이상우 케미…상쾌한 출발
24일 TV조선 골프 버라이어티 ‘골프왕’이 첫선을 보였다. 필드 위에 선 다섯 남자들의 골프 부심 가득한 허세 케미와 골프에 대한 진정성을 통해, 골프를 몰라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골프 버라이어티를 표방했다.
단장 김국진을 필두로 이동국-이상우-장민호-양세형이 골프왕 멤버로 나섰다. 여기에 ‘슈퍼땅콩’ 김미현이 감독으로 가세해 합을 맞췄다.
이날 첫방송에선 연예계 대표 골프왕 김국진과 김미현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멤버들의 첫만남과 탐색전이 담겼다. 이동국, 이상우, 장민호, 양세형이 서로의 실력을 추측해보며 허세와 견제에 들어간 가운데 해맑은 골프 초보 이상우가 반전의 나이스샷을 치는 모습을 보이자 멤버들은 일제히 “이제까지 연기한거다”고 원성을 드러내며 폭소를 안겼다.
이날 김국진은 골프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라며 출전은 물론 상위권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김미현 감독의 코칭을 받으며 멤버들은 각자 연습에 들어갔다. 팀 최초 라운딩에 나선 멤버들은 연예인 팀인 한정수와 아이들 팀과 필드 대결을 펼치며 눈길을 모았다.
멤버들의 첫만남 케미와 승부욕 폭발한 골프 대결이 흥미를 자아낸 이날 첫 방송은 시청률 역시 5.5%(닐슨 코리아)를 기록하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골프 버라이어티가 안방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인기 예능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BC ‘놀면뭐하니?‘ TV조선 ’골프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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