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차태현이 김종국과 찐친 케미를 발산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이 베일을 벗었다.
이날 김종국, 차태현, 이선빈, 이현이, 김성규,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관찰자로 등장, 45인의 참가자들 모습을 지켜봤다. 김종국은 “아이돌 혹은 연예인 생활하는데 생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자태현 또한 “연예인 생활은 생존이..”라며 공감했다.
‘롤린’으로 역주행 신데렐라가 된 유정은 “저희도 진짜 생존하는 게 힘들어서 딱 포기하려고 했을 때 기적적으로 좋은 일이 벌어졌다. 감히 얘기할 수는 없겠지만, 끝까지 버텨주면 좋겠다”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응원을 전했다.
김성규는 “저는 야생에 직접 다녀왔는데, 우리 나라에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다. 가면서도 놀랐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45인 참가자들은 흙먼지를 날리며 야생에서 처음 마주했다. 9호는 “다 좀 세 보이더라. 근육이 막 있더라”며 놀란 모습을 보였고, 14호는 “이분들이랑 경쟁을 진짜 해야하나 무서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27호는 29호 지원자의 압도적 피지컬에 놀라며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압도하는 뭔가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29호를 살펴본 관찰자들은 깜짝 놀라며 감탄했다. 29호는 “견제되는 참가자는 없었다. 나 승산 있을 것 같은데?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16호는 “너무 다양한 참가자들을 보며 쥬라기 공원 같은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야생돌’에서는 순위가 곧 생존. 오로지 순위로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이들은 체력, 실력 미션 등 총 7개 영역을 통해 생존력을 검증 받게 된다. 체력 300점, 댄스·보컬·랩·비주얼 등 600점, 그리고 온라인 인기 투표 100점으로 총 1000점 만점이다.
차태현은 “다른 오디션은 인기투표 였는데 ‘야생돌’은 다르다”고 말했다. “김종국 씨는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겠느냐?”는 이현이의 질문에 차태현은 “김종국이 하면 아마 1등 할 거다. 체력 300점, 실력 550점, 그런데 인기투표 15점”이라면서 찐친 케미를 선보였다.
이에 김종국은 “안경도 못 벗으니까 (인기투표는) 그럴 것 같다”고 인정하며 “아마 오디션 중에 가장 저에게 유리한 콘셉트였을 것 같다”고 참가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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