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런닝맨’ 하하가 최강 타짜로 등극했다. 주우재는 ‘주워 먹기’로 2위를 거머쥐고도 ‘호구몰이’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2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주우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타짜협회’ 레이스를 함께했다.
본격 미션에 앞서 ‘타짜협회’ 회동이 펼쳐진 가운데 신경전이 발발했다. 유재석이 양세찬에게 “이간 뭐 심해어를 닮았다”라고 디스 했다면 김종국은 지석진을 향해 “왕년의 로커 같다”고 농을 던졌다.
이날 ‘런닝맨’ 녹화에는 전소민과 송지효가 각각 발목 수술과 코로나19 자가 격리로 인해 함께하지 못한 바.
두 여성 멤버의 빈자리를 메우고자 투입된 스타는 ‘호구’ 주우재였다. 스스로를 ‘강남의 보청기’라 지칭하며 의욕을 불태우는 주우재에 런닝맨들은 “오늘은 엉덩이 패드 안 넣었나?” “이광수보다 엉덩이 없는 사람 처음 본다” “건강 괜찮나?”라며 맹공을 퍼붓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속고 속이는 1대 1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유재석과 하하가 팔씨름으로 맞붙었다. 이에 하하는 다둥이 양육으로 근력에는 자신이 있다고 어필했으나 승자는 유재석.
일찍이 승리수당을 보장 받은 유재석은 온힘을 다해 하하를 무너트렸고, 그 결과 양세찬과 주우재, 지석진이 캐러멜을 획득했다.
이어진 양세찬 대 주우재의 닭싸움에선 양세찬이 패배했다. 앞서 양세찬은 “진심으로 할 것”이라며 유재석과 하하를 설득했던 터. 그런 양세찬이 패하면서 유재석과 하하는 캐러멜을 잃었다. 더욱이 이 모든 건 양세찬의 설계로 김종국이 수혜를 봤다.
한편 이날 타짜 레이스의 하이라이트는 대환장 카드게임이다. 주우재를 제외한 런닝맨들이 전원 올인 한 상황 속 하하는 극적 승리로 단독 1위를 거머쥐었다.
올인 없이 ‘주워 먹기’에 열중했던 주우재는 최종 2위로 레이스를 멈췄다. 이들에겐 양갱으로 만든 금괴가 수여됐다.
반면 하하의 지목을 받은 양세찬은 굴욕의 물휴지 벌칙을 받았다. 문제는 레이스 내내 호구로 불리며 구박을 받았던 주우재가 물휴지 던지기조차 실패했다는 것.
이에 런닝맨들은 “넌 이것도 못하는구나?”라며 황당해했고, 주우재는 “되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한탄,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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