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개그콘서트’ ‘봇말려’에서 박진호의 감정폭발 표정부자 스틸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 신인 개그맨 박진호가 비교불가의 로봇 연기로 날이 갈수록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로봇보다 더 로봇 같은 관절 연기로 네티즌들의 호평이 연일 이어지는 중이다.
한편 박진호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는 코너는 ‘봇말려’로 안소미와 홍현호가 능글미 만렙 로봇 서태훈과 감정이 없다(?)는 수상한 로봇 박진호를 만나 벌어지는 폭소만발의 로봇 동거기다. 이 가운데 감정이 없는 ‘진호봇’ 박진호가 감정을 대폭발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5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박진호는 “감정을 제거한 완전체 ‘진호봇’” 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하지만 박진호의 주장은 안소미와 홍현호의 등장으로 뒤엎어졌다. 박진호가 설렘을 주체 못하더니 급기야 분노 폭발의 감정까지 선보인 것. 이날 박진호는 안소미의 깜짝 선물에 함박 웃음을 멈추지 못해 폭소를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홍현호의 실수로 박진호는 분노까지 폭발하며 감정 없는 로봇 인생의 커다란 오점(?)을 남기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에 공개된 스틸 속 감정을 폭발시키고 있는 감정이 없는 로봇 박진호의 표정부자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박진호는 ‘부끄부끄’ 미소를 짓다가도 ‘섬광폭발’ 눈빛을 발사하고 있다. 특히 홍현호를 바라보는 박진호의 눈빛에서는 금방이라도 레이저가 발사될 듯 한데, 정작 주인인 홍현호는 아무 말도 못하고 먼 산을 바라보고 있어 주객이 전도된 상황에 웃음이 터진다. 반면에 안소미의 애교에 실룩거리는 입꼬리를 주체하지 못하고 광대가 승천하고 있어 폭소를 터트린다.
이에 박진호가 보여줄 비교불가의 로봇 연기에 기대가 상승되는 가운데 감정이 없다던 ‘진호봇’ 박진호가 수줍은 미소부터 섬광의 눈빛까지 쏘아붙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KBS2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