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2’ 제작진이 새로운 단서를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쥬라기월드2’의 프로듀서 콜린 트레보로와 J.A. 바요나 감독은 SNS 계정을 통해 ‘쥬라기공원2’의 세트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먼저 콜린 트레보로는 10일 트위터에 영화 속 등장인물인 이안 말콤 박사의 이름이 적힌 의자 사진을 공개, 20년 만에 ‘쥬라기’ 시리즈에 합류하는 제프 골드블럼이 촬영을 시작했음을 알렸다.
한편 J.A. 바요나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반을 넘어섰다”며 영화 촬영 진행 정도를 팬들에게 알렸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곤충의 사채가 들어있는 호박이 담겼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이 사진이 고(故) 리차드 아텐보로가 연기했던 쥬라기공원의 주인 존 해먼드가 가지고 다니던 지팡이로 보고 있다. 1993년작 ‘쥬라기 공원’에 등장했던 소품일 가능성이 크다. 존 해먼드가 20여 년 후 ‘쥬라기 월드2’에 언급될 것이라고 감독이 관객에게 힌트를 줬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1993년작 ‘쥬라기 공원’에서는 6500만년 된 호박 속 모기에서 공룡의 피를 채취해 그 DNA로 공룡을 복원시키는 내용이 그려져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쥬라기월드2’에서는 이 부분이 어떻게 언급될지 원작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2015년 개봉한 ‘쥬라기 월드’의 속편인 ‘쥬라기 월드2’에는 전편에 이어 크리스 프랫이 다시 한번 주인공을 연기한다. 2018년 6월 북미 개봉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트위터, ‘쥬라기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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