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요즘 여자스타들을 일컫는 말로 ‘과즙미’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과일의 즙처럼 팡팡 터지는 상큼함을 뜻하는 말이다.
과즙미를 머금은 스타들이 유독 눈에 띤다. 계보로 이어지고 있다. 상큼한 얼굴의 대명사, 과즙미의 대표적인 스타를 시대별로 꼽아봤다.
◆ 신민아-동양적 얼굴에 서구적 몸매, 등장부터 센세이션
신민아는 데뷔 시절 홍콩배우 서기를 닮은 외모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신민아는 170cm에 가까운 키, 황금 골반의 S라인 몸매와 달리 얼굴은 볼살 통통한 베이비페이스를 지녀 반전 매력을 풍겼다. 동양미와 서구적인 매력을 모두 가진 신민아는 각종 CF를 휩쓸며 일찌감치 전성기를 열었다. 동서양 매력을 고루 갖춘 덕분에 CF 섭외는 마를 날이 없었다. 특히 신민아는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내일 그대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마들렌’ 등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유독 강세를 보였다.
◆ 설리-신비로운 마스크, 웃을 때 터지는 상큼미
설리는 남다른 미모로 에프엑스 데뷔 시절부터 그룹 내 센터 자리를 도맡았다. 뽀얀 피부에 신비롭게 생긴 얼굴, 특히 도톰한 입술이 설리의 트레이드마크다. 일찍이 외모가 눈에 띄어 아역배우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는 그는 가수 데뷔 후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미 1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어엿한 배우다. 웃으면 입이 하트 모양이 되는 설리, 정말이지 보기만 해도 과즙미 팡팡 터지는 대표 스타다.
◆ 김유정-성숙한 분위기, 얼굴만큼은 아가아가해~
김유정을 부를 땐 ‘우리 유정이’라는 수식어가 먼저 붙는다. 그만큼 아역부터 시작해 고등학생이 된 그녀의 성장기를 전 국민이 다 지켜봤기 때문. 기특한 점은 아주 예쁘게, 잘 자라줬다는 점이다. 김유정의 여성미는 하루가 다르게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가끔은 대학생 언니들에 뒤지지 않는 성숙한 분위기를 풍길 때도 있지만 뽀얗고 통통한 베이비 페이스가 그녀의 과즙미를 상승시킨다. 김유정의 강점은 반달 눈웃음. 눈웃음 한 번이면 남녀노소 불문, 그녀의 매력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