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짜릿하고 통쾌하다. 이제 2막을 시작하는 ‘명불허전’이 그렇다.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은 오늘(9일)부터 스토리에 전환을 맞는다. 상처를 입고 흑화한 허임(김남길 분)의 변화가 예고된 것. 이를 계기로 ‘명불허전’ 역시 색다른 재미로 시청자들을 흡입한다.
첫 번째로 허임과 최연경(김아중 분)의 관계는 8회 공개된 허임의 상처들로 인해 급속도로 냉각된다. 허임은 서울로 돌아온 후 그 전과는 다른 행보를 보일 전망. 그런 허임이 걱정스러운 최연경이 더 다가가며 두 사람의 관계 역시 변화한다. 또 마성태(김명곤 분) 원장의 욕망이 신혜병원 측 사람들의 견제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허임이 닥쳐올 위기들도 예상된다.
두 번째로 흥미 유발 가득한 스토리가 더욱 밀도 높아진다. 허임과의 만남 이후 최연경은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며 트라우마를 겪기 시작했다. 조선과 서울 왕복의 비밀을 알고 있던 허준과 최연경과의 인연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선왕복시키는 침통의 비밀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
세 번째로 허임과 최연경의 활극이 업그레이드 된다. 허임과 최연경은 자타공인 뛰어난 실력을 가졌지만 각자의 상처를 지니고 있다. 두 사람이 조선과 서울을 오가며 여러 환자들을 만나고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또 다시 조선과 서울을 오가게 될지, 그 속에서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또한 흥미로운 지점.
네 번째로 조선에서 온 허임과 서울 여자 최연경의 관계 결말에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400년의 시공간이 존재하고 있다. 허임은 조선과의 결별을 선언했지만, 언제 다시 조선으로 가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과연 허임이 서울과 조선 중 어느 곳을 선택할지에 관심이 뜨겁다.
‘명불허전’ 제작진은 “2막에서는 각 인물들의 진해진 감정선과 복잡한 이해관계들이 얽히며 더 강렬한 서사가 펼쳐진다. 임진왜란이 발발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허임과 최연경의 메디활극은 상상을 뛰어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고 자신했다.
‘명불허전’ 2막을 열 9회는 오늘(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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