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데메테르의 복수가 시작됐다. ‘리턴’ 박진희 이야기다.
7일 방송된 SBS ‘리턴’에선 자혜(박진희)의 아픈 과거가 그려졌다.
정수(오대환)가 미정(한은정)을 살해한 진범으로 밝혀진 가운데 태석(신성록)이 핵심에 다가갔다. 19년 전 사고로 세상을 떠난 피해자의 엄마가 자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학범(봉태규)은 “정말 웃기지 않냐? 고작 그런 일 같고. 19년이나 지난 일인데”라며 황당해 했다.
그럼에도 인호(박기웅)는 “그럼 우리한테 벌어진 일이 다 그 여자 때문이란 거야?”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태석은 자혜를 딸을 잃은 여신인 데메테르라 칭하며 “최자혜가 그 아이 엄마라면 나라 씨가 최자혜와 같이 있는 거 위험할 거 같은데”라고 넌지시 말하는 것으로 인호를 경악케 했다.
더구나 자혜는 달래와도 인연을 튼 사이. 자혜가 달래에게 선물한 건 19년 전 세상을 떠난 딸이 하고 있던 팔찌였다. 자연히 인호의 공포는 고조됐다.
이날 방송에선 자혜 모녀의 과거도 그려졌다. 자혜는 홀로 아이를 키우며 생계를 이어갔고, 이들 모녀의 관계는 각별했다. 그러나 그 딸이 인호 일행으로 인해 세상을 떠나고, 자혜는 슬픔 속에서 복수만을 위한 삶을 살아왔다. 딸의 환영을 보며 절규하는 자혜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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