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남상미는 조현재의 부인이었다.
21일 방송된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연출 박경렬 / 극본 박언희)에서는 지은한(남상미)이 강찬기(조현재) 집에 도우미로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은한은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을 찾기 위해 강찬기 집에 들어갔고, 집을 은밀히 관찰했다.
그러던 중 지은한은 자신이 강찬기 앵커의 사적인 부분을 너무 많이 알고 있단 사실을 알았다. 그가 온수를 마신다는 것, 은색 넥타이를 싫어한다는 것, 와인의 안주로 대추를 먹는 것까지 알았다.
지은한을 지켜보던 정수진(한은정)은 “너 누구야? 대체 이집에 왜 들어왔어. 온수, 넥타이에 대추까지..”라며 의구심을 품었다.
지은한 역시 당황하기는 마찬가지. 그녀는 ‘도대체 너 뭐하고 살았던 거니? 널 아는 게 무서워진다’며 두려워했다.
다음날 강찬기의 침대를 정리하던 지은한은 그가 침대 오른쪽에서 잔다는 사실을 떠올리곤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녀는 그길로 저택을 빠져나가 한강우(김재원)을 만났다. 지은한은 “나 아주 형편없는 여자다. 남의 남자 넘보는 여자는 아니었으면 했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자신이 강찬기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생각했다.
그 시각 강찬기는 아내와 이혼시키겠다는 민자영(이미숙)에 맞서고 있었다. 강찬기는 “제 인생에 이혼은 없다. 난 그 사람하고 헤어지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이어 그는 ‘이제 그만 돌아오라’며 아내의 사진을 봤다. 그 사진에는 지은한의 얼굴이 바뀌기 전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 반전을 안겼다.
과연 강찬기의 아내였던 지은한은 왜 쫓기고 있었는지, 그녀를 음해하려 한 배후는 누구인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이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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