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원조 꽃미남 노유민이 달라졌다. 아이돌에서 완벽한 아빠로 다시 태어났다.
24일 방송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의 삶에 대해 들여다봤다.
노유민은 바리스타로 인생 2막을 열었다고. 그리고 아이돌을 내려놓고, 아빠가 되었다고 한다. 벌써 7년차가 됐다는 것.
노유민은 카페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고객 응대부터 커피 제조까지 모든 것을 담당했다. 노유민은 집에서도 쉬지 않았다. 서둘러 아침을 준비했다. 노유민은 “월요일 아침은 거의 내가 준비한다”며 “애들이 내가 해준 밥을 가장 좋아한다”고 들떠했다.
노유민은 “아내가 요즘 아빠들은 더 잘한다고 하더라. 솔직히 기가 죽었다. 얼마나 더 자상해야할 지 모르겠다”고도 말했다.
사실 노유민 부부에게 첫딸 노아는 아픈 손가락이라고. 어린 시절 크게 아팠다는 설명이다. 노유민은 양치에 머리묶기까지 도와줬다. 노유민은 “처음 안았는데 너무 작았다. 그냥 눈물만 났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노유민은 녹색어머니회 모임에도 참석했다. 노유민은 “내가 안하면 다른 부모님들이 해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노유민은 아이들에게 “딸을 잘 부탁한다”고도 당부했다.
이어 자격증을 공개했다. 바리스타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것. 노유민은 “직원들, 가맹점주를 교육을 하다보니 그랬다”며 “집에서도 연습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노유민은 “아이에게 공식적으로는 1억원이 들었다. 그래서 사업을 시작했다. 방송 수입으로는 불규칙하지 않냐”고 배경을 설명했다.
노유민은 아내 이명천과의 러브 스토리도 공개했다. 첫 눈에 반했으며, 군 시절 우연히 재회해 사랑을 키워나갔다는 것. 두 사람은 6살차 연상 연하 부부다. 초반에는 양가의 반대도 만만치 않았다는 것. 첫딸도 부모님들의 허락을 받기 위해 계획하에 가졌다고 밝혔다.
지금은 달라졌다. 부부는 양가 어머니와 함께 어울려 시간을 보내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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