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빅톤 멤버들이 타이틀곡 선정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GOT7 영재의 친한친구’에는 보이그룹 빅톤(강승식, 허찬, 임세준, 정수빈, 최병찬, 도한세)가 출연했다.
빅톤(VICTON)은 지난 5월 31일 미니 7집 ‘Chaos(카오스)’를 발매, 약 9만 4천 장의 초동 판매량(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을 달성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하며 ‘커리어 하이’ 기록을 새로 썼다. ‘카오스’는 전작 ‘크로노그래프’에 이은 ‘시간 3부작’ 시리즈의 두 번째 챕터로, 정해진 미래를 살아가는 것에서 오는 혼란과 혼돈을 담은 앨범.
이날 빅톤 멤버들은 ‘자체 커리어 하이’ 기록 달성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승식은 “정말 생각도 못했다. 저희보다 앨리스 여러분들이 먼저 알아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고, 이어 병찬은 “저희도 감격스러웠지만 앨리스 여러분도 뿌듯하셨을 것 같다”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승식은 ‘카오스’에 대해 “시간에 대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이야기가 이어진다. 스토리 라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간 3부작의 마지막 챕터는 현재 진행 중이라고.
멤버들은 약 2년 6개월 만의 대면 활동에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팬들과의 만남에 가장 설레였다는 허찬은 “데뷔 6년차인데 활동의 반을 쉬었다. 음악방송에 응원 와준 팬들을 보니 더 힘나고 재미있게 했던 것 같다”면서 “다시 생각해도 너무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빅톤의 앨범은 멤버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다고. ‘아련섹시’ 콘셉트로 돌아온 이번 ‘카오스’에서는 타이틀곡 ‘Stupid O’clock’ 선정 과정에서 또 다른 후보곡 ‘Bonnie and Clyde’를 두고 청량파와 섹시파로 나뉘어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재 타이틀곡을 지지했던 섹시파는 허찬, 수빈, 한세. 기존 청량파였던 승식은 “회사에서도 의견이 갈려 일단 녹음을 해보자고 제안했고, 녹음 결과 ”Stupid O’clock’가 더 예쁘게 나온 것 같아서 섹시파로 옮겼다”고 말했다.
한편 멤버들은 현재 아련섹시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하고 있는 멤버로 세준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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