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더 바이브 사단이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했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SBS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윤민수 류재현, 신용재, 벤, 임세준이 등 한솥밥을 먹는 더 바이브 사단이 출격했다.
이들은 오는 5월 11일 신용재를 시작으로 총 11회의 장기간 공연을 갖는다. 마지막날인 5월 27일에는 멤버 전원이 출연해 9시간이라는 역대 최장 시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 공연 사상 가장 긴 시간이다.
이와 관련해 류재현은 “두 분의 의견인데 사실 저희는 ‘왜 그렇게 오래 하냐’고 물었다. 하지만 윤민수가 이승환이 세운 8시간의 기록을 깨보고 싶다고 하더라. 발라드 곡이 대부분이라 지금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윤민수는 “그런 건 아니고, 지난 해 공연을 할 때 팬들에게 약속을 한 적이 있다. 막상 공연을 시작하니 그때 약속을 지키고 싶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용재와 벤, 임세준은 우정의 비결이 술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에는 덜하지만 술을 굉장히 자주 먹었다. 윤민수와 특히 자주 먹었다”고 전했다.
윤민수는 “친구들 얘기를 자주 들어주려고 한다. 소통하는 게 중요하니까 그런 자리에서 얘기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임세준이 바이브 사단에 합류한 배경도 밝혀졌다. 임세준은 신용재가 추천해서 데려온 친구라는 것. 두 사람은 원래부터 친구였다고 한다.
류재현은 “임세준은 노래도 잘하지만 작곡, 작사도 잘 하는 친구라 맘에 들었다.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도 이 친구가 작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신용재는 “나이는 같지만 임세준이 학년이 어리다. 어느날 우연히 임세준이 혼자서 작업한 걸 들어봤는데 노래가 참 좋더라. 그런데 대중에게 덜 알려져서 참 안타까웠다. 소속사에 들어와 잘돼서 기쁘다”며 우정을 드러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더 바이브 사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