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앤드류 링컨이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 대해 언급했다.
앤드류 링컨은 최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러브 액츄얼리’ 단편 영화를 촬영했다”며 “괴상한 스토커로 돌아가야 했다”고 발언했다.
앤드류 링컨은 “이토록 낭만적인 영화에서, 나만 짝이 없었다”며 “그래서 스토커가 되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극중 앤드류 링컨은 비극적인 역할을 맡았다. 친구의 아내(키이라 나이틀리)를 사랑하게 된 것. 그리고는 역사에 오래 남을 고백 장면을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날, 친구의 집을 찾아 그의 아내에게 스케치북으로 사랑을 전했다.
앤드류 링컨은 “당시 고민이 많았다”며 “감독님께 계속 묻곤 했다. ‘소름 끼치는 스토커 같지 않냐’고 계속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2003년 개봉한 ‘러브 액츄얼리’는 명실공히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영화다. 오는 5월 25일에 열리는 ‘레드 노즈 데이’(영국에서 2년마다 3월 둘째 주 금요일에 열리는 전 국민 자선 모금 행사)를 기념해 10분 정도 분량의 단편 영화로 다시 태어난다. 촬영은 모두 마친 상황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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