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또 한 쌍의 선남선녀 부부가 탄생했다. 열애부터 법적으로 부부의 연을 맺기까지 이보다 깔끔하고 쿨할 수 없다. 꽁꽁 숨어 밀회를 즐기고 있는 모든 스타 커플이여, 사랑한다면 이동건 조윤희처럼 쿨하기를.
배우 이동건, 조윤희 커플이 열애 40일 만에(TV리포트 단독보도)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현재 조윤희는 이동건의 아이를 임신 중이다. 겹경사다.
이동건은 2일 자신의 팬 까페를 통해 직접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작품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오던 저와 배우 조윤희 씨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와 조윤희 씨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는 기쁨까지 얻게 됐고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저희 두 사람의 2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열애설이 보도된 시점부터 현재까지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해 종영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하 ‘월계수’)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만난 이들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졌고, 극중 맺은 부부의 연을 현실에서도 이어갔다.
현장에서도 감정을 숨기지 않던 두 사람은 열애 보도에 어떤 계산도 하지 않았다. 즉각 “사실이다”고 인정하며 공공연하게 길거리 데이트를 즐겼다. 이들은 ‘월계수’의 모든 스태프들이 눈치를 챌 수 있을 정도로 당당히 사랑을 즐겼다.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았다”는 한 스태프의 전언은 이들의 관계를 잘 말해준다. 서로가 진심이었기에 거리낌 없이 사이를 솔직하게 말할 수 있었으리라.
TV리포트는 직접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하기도 했다. 강남 청담동 길거리에서 수수한 옷차림으로 등장한 이들은 여느 톱스타 커플처럼 모자, 선글라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세상에 단둘 뿐인 것처럼 데이트를 즐겼다. 꿀이 흐르는 두 사람의 눈에 진심 어린 사랑이 엿보였다.
하와이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도 공개됐다. 함께 쇼핑을 하며 망중한을 즐기는 이들의 모습에 팬들도 응원을 보냈다. 혼기가 꽉 찬 나이이기 때문일까. 이동건, 조윤희의 열애는 어떤 커플 보다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이들은 팬들의 관심에 호응하는 듯 결혼을 발표했다. 아니, 이미 (법적으로) 부부다. 평생의 반려자가 된 것. 거침없이 솔직하게 사랑을 표현한 이들은 서로의 진심을 알아봤다.
이제 2세가 태어나길 기다리는 두 사람. 결혼식은 이동건이 새 작품 ‘7일의 왕비’를 끝낸 후인 올해 하반기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이동건, 조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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