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광수와 전소민, 예능신의 가호가 내린 스타들이다.
2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전율미궁을 피하기 위한 몽골·러시아 미션의 이모저모가 공개됐다.
보르지긴이란 성을 가진 유목민을 찾아 양젖을 짜야 하는 멍 팀의 미션. 이에 유재석이 몽골에서 5년을 지냈다는 악동뮤지션 이찬혁에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돌아온 건 몽골에서 5년간 살았으나 보르지긴이란 성을 처음 들어봤다는 답변 뿐. 결국 발품을 파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광활한 초원을 달리며 팀원들은 “이제야 몽골에 온 느낌이다. 속이 확 트인다”라며 청량감을 느꼈으나 정작 미션을 이룰 양떼와 유목민을 발견하진 못했다.
뒤늦게야 양떼를 찾아냈으나 이들에겐 보르지긴이란 성의 유목민을 찾아내야 한다는 사명(?)이 있는 바.
차에서 내린 팀원들은 직접 푸른 초원과 마주했다. 지천에 염소 똥이 널린 가운데 전소민은 분변에 손을 대는 것으로 동료들을 경악케 했다. 그녀는 “염소 똥 볶아 먹는다. 약으로 쓴다”라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 팀의 미션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들의 미션은 킹크랩을 비롯한 해산물 10종을 잡는 것이다. 양세찬과 하하가 능숙한 낚시로 시작부터 다양한 어종의 해산물을 낚아낸 가운데 특히나 하하는 연이은 명태 잡이로 ‘하 명태’의 위용을 뽐냈다.
문제는 이광수였다. 잡일을 거들다 호기롭게 낚싯대를 던졌으나 번번이 실패를 맛 본 것. 결국 보다 못한 양세찬이 특별 과외에 나섰고, 이광수도 드디어 손맛을 봤다.
그런데 그 결과물이 심상치 않았다. 흔치 않은 거미 불가사리였던 것. 이에 양세찬이 “이 형 진짜 대박이다”라며 웃었다면 하하는 “쟤는 진짜 예능신이 있나봐”라며 진심으로 놀라움을 표했다. 한술 더 떠 이광수는 뜰채를 이용해 살파를 획득하는 것으로 반전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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