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신혼부부 미나와 류필립이 임신준비에 앞서 산전검사에 나섰다.
14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선 미나 류필립의 ‘신혼일기’가 공개됐다.
미나와 류필립이 식습관의 차이를 공개했다. 이날 미나는 아침부터 배달음식 타령을 하며 “웬만하면 한 끼를 맛있게 먹고 싶다. 그 한 끼를 매일 집에서 먹으면 물리지 않나. 그런데 남편은 자린고비 기질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나가 “나 너무 어지럽다. 오늘 운동을 너무 세게 했다. 고기를 먹어야 한다”라고 투덜거리면 류필립은 주스를 내주는 것으로 일등 남편의 면모를 뽐냈다.
이에 미나는 “이제 결혼도 했으니까 나도 하겠다”라며 호기롭게 요리에 도전했다. 그러나 미나의 요리 솜씨는 엉성함 그 자체. 그녀는 “요리를 할 시간이 없었다. 난 쭉 일했다”라고 해명했다.
그 모습에 류필립은 “그냥 내가 할게. 쭉”이라며 든든하게 덧붙였다.
한편 최근 미나의 고민은 역시나 임신이다. 이날 미나는 산부인과를 찾아 산전검사에 나섰다. 그녀는 “내 나이에도 자연 임신이 되나?”라고 물었고, 전문의는 “가능성이 있으나 40세가 넘으면 아무래도 확률이 낮다”라고 답했다.
산전검사 후 미나는 “이렇게 결혼할 줄 알았으면 남편이 군대 갔을 때 노력해서 아이 낳고 기다릴 걸”이라고 털어놨다. 류필립에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류필립은 그런 미나를 감싸 안았다.
검사결과는 어떨까. 미나의 난소건강은 42세 수준이나 기능이 좋지 못했다. 전문의가 권한 건 시험관 시술이다. 자연임신에 대해서도 불가능은 아니니 소홀히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미나는 “그래도 불임은 아니다. 아직은 희망이 있으니까”라며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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