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미투 가해자 의혹을 받은 배우 조민기가 사망했다.
9일 소방방재센터는 이날 오후 4시 3분께 서울 광진구 구의3동 주택 지하주차장 창고에서 조민기가 숨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119 구조대가 출동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조민기는 이미 심정지 및 호흡정지 상태였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오후 5시 20분께 사망 판정을 내렸다.
경찰은 조민기가 자살을 했을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건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자택 등 다른 장소에 유서를 남겼을 것으로 보고 수사할 방침이다.
현재 시신은 건국대학교 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 빈소는 마련 중이다.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 중에 학생들을 성추행을 한 사실이 드러나 오는 12일 충북경찰서에 소환될 에정이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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