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 진심 닿았다…성동일 반성·김명수 흐뭇 [종합]

김가영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미스 함무라비’ 우배석 판사 고아라의 당찬 모습이 원고와 피고의 억울함을 풀어줬다. 진실을 밝혀낸 고아라의 모습. 그 덕에 성동일 역시 그를 인정했다.

2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는 첫 재판에 나선 박차오름(고아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세상(성동일)은 박차오름에게 직접 법복을 입혀주며 애정을 보여주기도.

한세상은 막무가내 재판들에 한숨을 지었다. 하지만 박차오름은 원고들의 사연에 눈물을 보였다. 밥을 먹으면서도 원고들을 생각하며 먹먹해했다. 특히 아는 변호사가 나타나자 인사와 미소를 짓기도.

결국 재판을 마친 한세상은 박차오름에게 “그 옷의 의미를 전혀 모른다”라고 호통쳤다. 임바른(김명수) 역시 박차오름의 감정적인 모습을 지적했다.

또한 박차오름은 열정적인 모습으로 실무관에게도 추가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다. 임바른은 “일하던 방법을 바꾸는 걸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두 사람은 함께 테니스 모임에 합류했다. 이때 임바른은 온 몸으로 박차오름에게 날아오는 공을 막아주거나 그를 안는 등 설렘을 느끼기도 했다.

한편 박차오름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실무관 윤지영(엄지영)이 밀린 업무에 고통스러워한 것. 맹사성(이철민)은 박차오름을 찾아와 “계속 이렇게 된다면 노조에 민원을 넣겠다”라고 밝혔다.

또 하나. 박차오름이 마음에 걸려했던 할머니 채무자 역시 반전이 있었다. 박차오름은 할머니에게 전화해 사건에 대한 것을 물었고 할머니는 채권자에게 박차오름과 친척이니 사건을 마무리 짓자고 한 것. 박차오름은 사건이 겹치자 결국 눈물을 보였다.

박차오름은 매일 야근을 하다 코피를 흘렸다. 이를 본 임바른은 “판사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박판사처럼 오버페이스를 하면 재판부에 폐만 끼치는 것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차오름은 다음날 윤지영을 찾았다. 그에게 자료 정리한 것을 건네고 아이 선물을 전하는 등 정성을 보여줬다. 박차오름의 모습에 맹사성, 윤지영은 감동했다.

특히 박차오름은 임바른이 자신을 위해 밤새 사건을 정리했다는 것을 알고 감동했다. 임바른은 박차오름을 따라 족구회까지 참여하며 그에 대한 남다른 감정을 보여줬다. 박차오름 역시 임바른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며 설렘을 안기기도 했다.

이때 박차오름은 조정을 권하는 한세상의 말을 거역했다. 박차오름은 “오십보와 백보가 어떻게 같냐. 겨 묻은 것과 똥 묻은 것도 가려야한다”라고 반박했다. 박차오름은 “적당히 타협시키는 것이 저희 임무냐. 형식적인 결론을 내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시작된 재판. 고깃집에서 아들이 상처를 입자 소송을 제기한 원고는 박차오름의 설득에 입을 열었다. 원고는 “제 아이는 마음이 아픈 아이다. 덩치는 커도 마음이 어린 아이다. 그런데 정박아니, 지진아니 모진 말로 부른다. 우리 아이가 어릴 때 뜨거운 냄비에 데여서 숯불에 익히는 고기를 먹지 못한다. 그런 아이에게 불판이 날아왔다”라고 눈물로 사연을 털어놨다. 고깃집 직원 역시 무서워서 거짓말을 했다며 솔직히 밝혔으며 고깃집 주인 역시 “제가 미쳤던 것 같다”라고 반성했다.

이 모든 끌어낸 박차오름. 결국 한세상은 “박판사 수고했다”라고 그를 인정했다. 한세상 역시 과거를 떠올리며 초심을 찾았다. 그는 “20년 넘었는데도 남의 일 듣는 게 참 어렵다”라고 중얼거렸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미스 함무라비’ 캡처

author-img
김가영
content@tvreport.co.kr

댓글0

300

댓글0

[TV] 랭킹 뉴스

  • '기간제 부부'된 서현진·공유 "결혼 제도에 도전하는 작품 아냐" ('트렁크') [종합]
  • 서현진 "베드신? 캐릭터 설명 위해 꼭 필요...문제 없었다" ('트렁크')
  • 허경환, 절친에게 27억 사기 피해.."사람 못 믿겠라" ('4인용 식당')
  • 김규태 "'기간제 결혼' 설정 자극적? 진짜 사랑을 찾는 매개체 역할" ('트렁크')
  • 변정수 "갑상선암 투병에 유서까지 작성했다" ('4인용식탁')
  • "최악의 상황"…몬스터즈, 연천 미라클에 역전당해…VAR 다 '세이프' ('최강야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아직 정신 못 차렸네”.. 화재 논란 벤츠, 전기차 또 만들겠다 선언!
    “아직 정신 못 차렸네”.. 화재 논란 벤츠, 전기차 또 만들겠다 선언!
  • 너무 잘 팔려서 ‘문제’라는 렉서스, 제네시스와 비교하니 ‘충격 결과’
    너무 잘 팔려서 ‘문제’라는 렉서스, 제네시스와 비교하니 ‘충격 결과’
  • ‘와 디자인 미쳤다’.. 르노, 국내 출시 예고 ‘쿠페형 SUV’ 정체 등장!
    ‘와 디자인 미쳤다’.. 르노, 국내 출시 예고 ‘쿠페형 SUV’ 정체 등장!
  • 회당 출연료가 ‘1억’이라는 조정석.. 의외다 말 나오는 자동차 수준
    회당 출연료가 ‘1억’이라는 조정석.. 의외다 말 나오는 자동차 수준
  • 이 계절에만 누리는 낭만
    이 계절에만 누리는 낭만
  • 도전하는 법을 아는 여자들이 전하는 커리어 조언
    도전하는 법을 아는 여자들이 전하는 커리어 조언
  • 한국엔 더 현대, 파리엔 ‘라파예트’ 13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트리 공개
    한국엔 더 현대, 파리엔 ‘라파예트’ 13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트리 공개
  •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 롯데 서울 스카이 콤보 할인. 데이트 야경 명소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 롯데 서울 스카이 콤보 할인. 데이트 야경 명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아직 정신 못 차렸네”.. 화재 논란 벤츠, 전기차 또 만들겠다 선언!
    “아직 정신 못 차렸네”.. 화재 논란 벤츠, 전기차 또 만들겠다 선언!
  • 너무 잘 팔려서 ‘문제’라는 렉서스, 제네시스와 비교하니 ‘충격 결과’
    너무 잘 팔려서 ‘문제’라는 렉서스, 제네시스와 비교하니 ‘충격 결과’
  • ‘와 디자인 미쳤다’.. 르노, 국내 출시 예고 ‘쿠페형 SUV’ 정체 등장!
    ‘와 디자인 미쳤다’.. 르노, 국내 출시 예고 ‘쿠페형 SUV’ 정체 등장!
  • 회당 출연료가 ‘1억’이라는 조정석.. 의외다 말 나오는 자동차 수준
    회당 출연료가 ‘1억’이라는 조정석.. 의외다 말 나오는 자동차 수준
  • 이 계절에만 누리는 낭만
    이 계절에만 누리는 낭만
  • 도전하는 법을 아는 여자들이 전하는 커리어 조언
    도전하는 법을 아는 여자들이 전하는 커리어 조언
  • 한국엔 더 현대, 파리엔 ‘라파예트’ 13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트리 공개
    한국엔 더 현대, 파리엔 ‘라파예트’ 13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트리 공개
  •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 롯데 서울 스카이 콤보 할인. 데이트 야경 명소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 롯데 서울 스카이 콤보 할인. 데이트 야경 명소

추천 뉴스

  • 1
    "초등학생도 안 할 실수" 방심위, 한글날 자막 참사 KBS에 중징계

    이슈 

  • 2
    문가비 "33-23-34는 노력의 산물… 몸매·얼굴 포토샵 NO, 다이어트도 안 해"

    이슈 

  • 3
    이지혜, 홍진경X장영란과 발리우드 댄스 배틀 "지면 가수로도 끝" (관종언니)

    이슈 

  • 4
    김나정, 강제로 마약투약 당했다더니... SNS 폐쇄

    이슈 

  • 5
    한혜진, 파리 여행 시작도 전에 "망한 여행"…핸드폰 고장에 '멘붕'

    이슈 

지금 뜨는 뉴스

  • 1
    박성훈, 반려견에 하트 눈빛 "같이 하천 산책 즐겨...때론 무관심도 필요"

    이슈 

  • 2
    싸이 "과태료 안 내 빌라 압류? 고지서 늦게 본 것뿐" [공식]

    이슈 

  • 3
    '흑백요리사' 장호준, 15살 연하 여친 공개... 상당한 미인

    엔터 

  • 4
    이승철 "90년대 韓에 두 대 있는 외제차 오너, 다른 한 대는 대기업총수 소유"('짠한형')[종합]

    이슈 

  • 5
    타블로 "비주얼 멤버는 투컷...한때 에픽하이의 동해로 불려" (이쪽으로올래?)

    이슈 

공유하기

0

뷰어스 입점 신청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