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박서준이 ‘에스콰이어’ 6월호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박서준은 몽블랑 코리아의 최초 브랜드 모델로 선정된 일에 “누구나 다 아는 브랜드의 얼굴이 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감사한 기회”라며 공손한 소감을 전한 것과 동시에 “바로 아래 동생이 몽블랑 마니아다. 평소 내 문자에 답을 잘 하지 않는 편인데 그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연락이 왔다”고 말해 현장의 스태프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는 전언.
박서준은 지난해 ‘청년경찰’, ‘쌈, 마이웨이’ 등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윤식당2’로 예능까지 섭렵했다. 모든 작품에 박서준의 뜨거운 청춘이 그대로 묻어났다.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청춘을 역행하고 싶지 않다. 앞으로도 지금 이 나이 때에 할 수 있는 작품을 계속 선택하고 싶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이어질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서준은 한창 신작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촬영중이다. 그는 “’이번 작품으로 평생 입어볼 만한 슈트는 다 입어보겠구나’ 생각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나 곧 ‘원작이 있는 작품을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요즘의 고민을 터놓았다. “맡은 이영준이라는 캐릭터와 닮은 점보다는 다른 점이 더 많다. 혹자는 내게 로맨틱 코미디를 많이 하는 배우라고 하지만 이번 작품이 ‘로코’라서 선택한 것은 아니다. 내가 살아온 인생과 이 인물이 너무 다르다는 점이 재밌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이번에 연기하는 게 굉장히 힘들고 어떻게 보면 도전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원작에 대한 부담과 동시에 그만큼 더 잘해내고 싶은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 박서준은 “모든 작품이 제 일기장 같아요. 이번엔 어떤 모습을 기록할까 생각하고, 고민하고, 최선을 다하고, 즐기고 있어요”라고 털어놨다.
박서준은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일기를 위해 나아가고 있다. 뜨거워서 푸르른 청춘 박서준과 에스콰이어가 진행한 화보와 인터뷰는 ‘에스콰이어’ 6월호와 ‘에스콰이어’ 웹사이트에서 공개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에스콰이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