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이병헌과 김태리가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8일 tvN ‘미스터션샤인‘이 방송됐다. 유진(이병헌)과 애신(김태리)이 서로의 정체를 눈치 채며 강렬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 고애신은 꽃을 수놓고 나비를 수놓으며 살수는 없느냐는 조부와 대립했다. 자식에 이어 손녀까지 잃을수는 없다는 것. 그러나 고애신은 나라를 위해 자신의 본분을 다하고 싶어했고 “차라리 죽겠습니다”라며 곡기를 끊었다.
이에 조부는 장포수를 불러 고애신이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도록 총포술을 가르치라고 말했다. 이어 장포수는 고애신을 제자로 삼아 그녀에게 총포술을 가르쳐줬고 영민한 그녀는 장포수가 나라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챘다.
이어 미국 군인이 된 유진이 조선의 미국 공사관으로 발령받아 조선을 다시 찾았다. 그는 일본측에 정보를 은밀하게 팔고 있는 미국인을 은밀히 처단하려고 했다. 고애신 역시 미국관리를 타깃으로 삼았다. 유진과 애신은 조선 거리에 전기 점등식이 있는 날 그를 저격했다. 두 사람은 서로가 같은 사람을 저격했다는 사실을 알고 서로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어 다시 대갓집 규수로 변신한 고애신과 다시 서양복식을 하고 거리로 나온 유진은 서로에게서 나는 화약 냄새를 감지했고 서로가 저격수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애신 앞에 나타난 유진은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사방에 낭인이고 우린 서로 뭔가 들킨 듯하여”라며 의미심장한 표현을 했다. 그러나 고애신은 사람을 잘못 본 모양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공사관의 관리로 미국인 살인사건을 수사하게 된 유진은 애신을 소환했다. 그는 손바닥으로 눈을 제외한 애신의 얼굴을 가리고 바라보았고 애신 역시 똑같은 행동을 했다. 강렬하게 부딪히는 두 사람의 눈이 팽팽한 긴장감과 설렘을 유발했다.
서로에 대한 비밀을 공유한 채 운명적으로 만난 유진과 애신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국면을 맞게 될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미스터션샤인’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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