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3살 연하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 공개 열애 9개월 만에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
10일 오후 이수지는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을 통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그는 “친한 사람에게 가장 먼저 받고 싶고 가장 먼저 주고 싶은 게 무엇이냐. 바로 청첩장이다”면서 “저도 ‘가요광장’ 가족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었다. 저 이수지 결혼한다”고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한 것이다. 청취자들을 생각하는 이수지의 마음이 특히 돋보이는 대목.
이수지는 “기사로 만저 나갈까 조마조마했다. 우리는 가족이니까 가족에게 제일 먼저 말하고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걸 듣고 놀란 지인들도 있을 것이다. 죄송하고 앞으로 한분, 한분씩 연락을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라디오를 통해 결혼을 발표한 이수지는 SNS을 통해서도 “저 이수지가 품절 되었음을 알립니다”면서 “안녕하세요. 이수지입니다. 사랑하는 짝꿍과 평생을 함께 해보려 합니다. 좀 더 많은 분들께 축복을 받고 싶어서 라디오를 통해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고 알렸다.
이수지의 열애는 지난 1월 TV리포트를 통해 알려졌다. 이수지의 남자친구는 훈훈한 외모의 평범한 회사원으로, 두 사람은 지인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에도 이수지는 SNS와 라디오를 통해 솔직한 소감을 전해 축하를 받기도 했다.
공개 열애 9개월 만에 결혼 발표로 좋은 결실을 맺게 된 이수지. 공개 열애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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