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정소민이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을 쏟아내며 매력을 발휘하고 있다.
정소민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 겉으로는 티 없이 밝고 활발한 성격을 지녔으나 어린 시절 남모를 아픔을 겪어 마음 속 어딘가 차갑고 단단한 유진강 역을 맡았다. 이에 정소민은 회가 거듭될수록 언제, 어디서, 누구와 붙어도 본인만의 매력 발산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며 ‘시간 순삭’을 이끌고 있다.
언제나 싫은 내색 없이 밝게 웃던 진강(정소민)이 달라졌다. 진강은 무영(서인국)의 돌직구 고백을 철벽 방어하며 철벽녀의 시작을 알렸다. 진강의 걸크러쉬함이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6회에서도 승아(서은수)와 자신의 우정을 지키기 위해 무영에게 쓸쓸한 눈빛과 차가운 말투로 대하며 철벽녀로서 극 전개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초롱(권수현)과 함께할 때 진강은 청순한 반전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연애를 쉬고 있는 진강은 초롱과 가까워질수록 ‘썸’을 지나 ‘연인’으로 가는 터널에 돌입하면서 심쿵의 무한질주로 연애 본능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손도 겨우 잡을 정도로 조금 어설프고 서툰 이들의 만남이 풋풋함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오빠 진국(박성웅)과 있을 때에는 사랑스러운 여동생으로 상큼 발랄한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진국은 진강의 연애에 관심이 많고, 진강은 그런 오빠가 부담스럽지만 애교로 응수하는 귀여운 여동생이다. 그래도 가끔은 티격태격하며 현실 남매의 리얼한 모습까지 두루 선보이고 있다.
진국만큼 아끼는 또 한 명의 사람이 바로 승아다. 지난 6회에서 진강은 무영의 진심을 알고 날이 선 승아에게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지만 끝까지 우정을 택하는 의리를 보여줬다. 가족처럼 챙겼던 승아를 위해 무영과 거리를 두려 하지만 마음이 뜻대로 되지 않음이 예고되면서 진강에게 휘몰아칠 변화에 더욱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농익은 연기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소민이 출연 중인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매주 수,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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