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판빙빙과 함께 탈세 조사를 받은 판빙빙의 오랜 조력자이자 매니저인 무샤오광이 여전히 구치소에 수감 중이라고 11일 홍콩 이저우칸이 보도했다.
무샤오광는 판빙빙을 비롯해 저우쉰, 쉬징레이, 자오웨이, 리빙빙 등이 스타덤에 올린 일등공신으로 알려진 대만 출신 연예 에이전트로, 판빙빙과는 10년 넘게 함께 했다. 현지 연예계에서는 판빙빙의 ‘전우’로 불리는 인물.
무샤오광은 판빙빙이 탈세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을 당시 판빙빙과 함께 조사를 받았다. 판빙빙은 조사 풀려났지만 무샤오광은 아직 구류 중이라는 게 보도의 설명이다.
보도에 따르면 무샤오광이 수감 중인 이유는 두 가지다. 세무 조사 명단에 올랐을 당시 관련 장부를 은폐하려 한 정황이 있었던 것과, 돈세탁 관련 금액이 너무 커 음력 설이 지난 후에야 금액 계산을 마칠 수 있다는 것.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무샤오광이 판빙빙보다 더 큰 금액을 벌금과 추징금으로 지급하게 될 수도 있으며, 중국에서 추방당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중국에서 엔터 사업을 더이상 전개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도 점쳤다.
판빙빙은 지난해 6월 전 중국 CCTV 진행자인 추이융위안(최영원)의 폭로로 탈세 의혹을 받고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판빙빙은 이 사건으로 1400여억 원의 추징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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