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가수 알리가 한 남자의 아내가 됐다.
알리는 11일 오후 서울의 한 성당에서 3년 교제한 남자친구와 경건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엔 유준상 홍은희 부부, 가수 길구봉구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SNS 하객 참석 인증샷을 올리기도.
홍은희는 “우리도 이 근처에서 16년 전. 시간이 5G. 알리 결혼 축하. 행복해야 해. 5월의 신부. 시청 앞”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유준상과 찍은 셀카를 게재했다.
길구봉구의 봉구는 방송 인터뷰 중인 알리의 웨딩드레스 자태부터 버진로드를 밟는 알리의 뒤태, 길구와 함께 하객석에 착석한 셀카를 게재하며 알리의 앞날을 축복했다.
알리는 결혼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SNS를 통해 “오랜 기간 좋은 만남을 이어간 분이 있다. 제 반쪽이 될 사람에게 누가 될까 봐 조심스럽게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축복을 당부했다.
이어 “희로애락을 함께할 사람을 찾게 되어 기쁘다. 함께하는 기쁨이 제게 깊이 있는 음악과 또 다른 세상을 경험시켜줄 것을 기대한다. 오랫동안 지켜봐 주신 팬 여러분,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09년 가수로 데뷔한 알리는 KBS2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 경연 프로그램에서 가창 실력을 뽐내며 이름을 알렸다. 알리는 결혼 후에도 가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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