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10명의 예능 스타들이 총출동한 ‘끼리끼리’. 몸개그와 웃음이 난무하는 첫 테스트에서 박명수와 성규가 꼴등을 하면서 더욱 웃음을 안겼다.
‘끼리끼리’는 다수의 출연자가 성향’끼리’ 나뉘어 펼치는 국내 최초 성향 존중 버라이어티. 26일 첫 방송된 MBC ‘끼리끼리’에서 박명수, 장성규, 이수혁, 은지원, 황광희, 인피니트 성규, 이용진, 하승진, 정혁, 인교진까지 총 10명의 멤버는 첫 만남을 갖고, 리더십 테스트를 했다.
이날 10명의 멤버들은 댄스 신고식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성규는 예전과 달리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전역한 지 이틀 됐다”면서 앞으로 적응하겠다고 각오했다. 반면 정혁과 하승진은 ‘핵인싸’다운 면모를 과시했고, 이용진은 출연진들의 모든 정보를 꿰고 있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용진패치’라는 별명도 붙었다.
또한 ‘예능 라이징스타’ 장성규와 광희, 박명수의 만남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무한도전’의 박명수는 오랜만의 MBC 출연. 박명수는 “MBC의 희망 MBC의 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광희는 “TV조선의 아들 아니냐”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멤버들은 점심식사를 두고 이미지 게임을 했다. 이수혁은 인기남과 예능감이 가장 없어 보이는 사람 1위로 꼽혀 푸짐하게 식사를 했다. 박명수는 마지막 질문인 “돈을 가장 안 쓸 것 같은 사람은?”에서 몰표를 받았다. 박명수는 광희한테 “내가 용돈 이백 줬잖아”라고 했고, 광희는 “내가 육백 썼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쉬는 시간, 장성규는 리얼한 문제 상황에 빠졌다. 장성규는 잔금 입금이 안 돼 이삿짐 센터가 집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 장성규는 계좌 이체가 가능한 한도가 3000만원. 4000만원을 더 보내야 했다. 이에 만능해결사 이용진이 나서서 먼저 돈을 빌려주면서 상황이 해결됐다. 장성규는 이후 “아까 박명수 형님의 통장을 봤는데, 잔고가 40억이더라”고 의혹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본격적으로 성향 검증을 했다. 앞서 인교진, 박명수, 하승진, 황광희, 이용진, 이수혁은 ‘리더십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장성규, 정혁, 성규, 은지원은 리더십이 없다고 답했다. 리더십이 없다고 한 멤버들은 눈을 가리고 카트를 운전하고, 리더십이 있다고 한 멤버들은 다른 멤버가 운전을 잘 하도록 말로 설명해주는 것.
눈을 가리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몸개그가 난무했다. 황광희와 정혁 팀이 1등을 차지했다. 꼴등 팀은 박명수와 성규 팀으로, 두사람은 벌칙을 수행하게 됐다. 하승진은 벌칙으로 ‘서울 구경’을 시켜줬다.
리더십 테스트 결과 ‘명수는 썩 리더는 아니었다’는 답이 나왔다. 성규는 “명수 형은 화만 내고 소리만 질렀지, 리더십은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박명수의 호통 속에 성규는 고군분투를 했던 바. 이에 ‘리더를 잘 고르는 것도 능력이다’는 자막이 나와 웃음을 더했다.
두 번째는 평정심 테스트로, ‘밀가루 속 사탕 옮기기’를 했다. 이수혁, 장성규, 정혁, 이용진, 은지원은 평정심이 있다고 했고, 박명수, 성규, 하승진, 인교진, 황광희는 없다고 답했다. 먼저 ‘없다’고 답한 팀이 게임을 했다. 밀가루가 날리면서 다들 인간 눈사람으로 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끼리끼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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