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정수정이 혜리와의 10년 우정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는 배우 장동윤과 정수정이 출연했다.
이날 정수정과 장동윤은 오늘 첫 방송하는 OCN드라마 ‘써치’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정수정은 “특임대에서 브레인 역을 맡았다. 사건을 밝혀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이성적 판단으로 다른 사람들을 좌지우지한다”고 설명했다.
장동윤은 “DMZ에서 일어난 사건을 조사하는 수색대 군견병으로 출연한다”고 말했다. 이에 20년째 동물농장 아저씨로 활약 중인 신동엽은 “군견 한 마리를 키우려면 정말 어마어마한 비용이 든다. 자기 역할을 한 뒤 좋은 곳으로 입양을 보낸다”며 토막지식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정수정은 10년 만에 만난 동갑내기 친구 혜리와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녹화 전부터 반가움을 드러내며 스스럼없이 친근한 스킨십을 나누기도 했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혜리는 “동갑 친구가 많이 없었어서 특별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혜리의 에너지가 대단했느냐’는 질문에 정수정은 “혜리는 그때도 막 달려들고 그랬다. 그때도 귀여웠고 지금도 똑같다”며 친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혜리는 대기실에서 있었던 해프닝을 밝히기도 했다. 알록달록 예쁜 메이크업을 한 정수정을 보고 “야 너 치크색 예쁘다~”고 했더니 못알아들었다는 것. 혜리는 “내가 치크치크 했더니 얘가 ‘CHEEK~’라고 하더라”며 본토 발음을 구사한 수정의 모습을 회상했다.
정수정은 친구 혜리 옆 자리에 앉은 이유에 대해 “금방 타오르고 금방 식는 자신의 승부욕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수정은 “이기고 있으면 아드레날린이 솟고 엄청 열심히 하는데 한 번 틀리면 기운이 쫙 빠진다”면서 “혜리가 잘한다고 해서 도움을 받으려고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장동윤은 ‘놀토 멤버 중 운명의 데칼코마니가 있다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장동윤은 “방송을 볼 때마다 저랑 비슷하게 생각하고 추리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김동현을 지목했다. 도레미들이 놀란 가운데 김동현 또한 “나는 추리를 해본 적이 없다”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붐이 “(김동현은) 추리라기 보다 100% 감으로 하는 분”이라고 말하자, 장동윤은 “문제를 잘 맞힐 때보다 엉뚱하게 틀릴 때 비슷하다”면서 비슷한 포인트에서 틀리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붐은 “오늘은 게스트 도움없이 멤버들이 열심히 해야한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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