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유재환, 장위안, 도희, 강레오가 ‘복면가왕’의 1라운드를 장식했다.
16일 MBC ‘일밤 복면가왕’에선 54대 가왕좌에 도전장을 내민 8명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지며 눈길을 모았다.
1라운드 1조에선 톰과 제리가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선곡했다. 감미로운 톰의 음성과 청량한 제리의 음성이 달달하게 어우러지며 귀를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제리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이어 가창력이 돋보이는 솔로곡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톰. 그는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으로 드러났다.
2조에선 신입사원과 낙하산맨이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으로 에너지 넘치는 듀엣곡 무대를 선보였다. 포근한 음색의 신입사원과 선굵은 남성미 가득한 음색을 가진 낙하산맨의 하모니가 무대를 꽉 채웠다. 낙하산맨이 2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신입사원이 여명의 ‘사랑한 후에’를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방송인으로 활약중인 중국인 장위안으로 드러나며 판정단을 멘붕에 빠트렸다.
3조에선 오드리햅번과 마틸다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선곡했다. 청초한 마틸다의 목소리와 세련되고 고혹적인 햅번의 목소리가 화음을 이루며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섯표차로 오드리헵번이 다음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마틸다는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녀는 타이니지의 보컬 출신이자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활약한 도희로 드러났다.
4조에선 바나나와 돌하르방이 대결을 펼쳤다. 두 복면가수는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선곡했다. 돌하르방의 짙은 저음의 남성적인 목소리와 바나나의 몽환적이고 고혹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명곡의 기품을 더했다. 이에 판정단은 기립박수로 감동을 드러냈다. 바나나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돌하르방이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스타쉐프 강레오로 드러나 판정단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복면가왕’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