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추성대군과 폐비된 한 씨. 역모로 위장된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4일 방송된 SBS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그날의 진실을 알고자 중전(윤세아)과 대면하는 혜명공주(오연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화원에서 만나 “뭔가 이상해. 너 나한테 숨기는 거 있지?”라 묻는 혜명에게 견우는 찌라시를 건넸다. 자극적인 내용에 혜명이 경악한 것도 당연지사. 이에 따라 혜명에 대한 경호도 강화됐다.
귀면탈의 정체로는 추성대군(김민준)이 거론됐다. 10년 전 역모혐의로 세상을 떠난 추성대군이 복수를 위해 탈을 쓰고 돌아왔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도 기준(정웅인)은 침착했다. 한 배를 탄 대신들에게 경계를 풀라며 “사냥감이 사냥을 눈치 채선 안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지시했다.
혜명도 움직였다. 한 씨가 폐위된 날, 추성대군이 역모를 일으킨 증좌를 찾았다는 기준의 주장을 떠올린 것.
그녀는 대군과 한 씨 사이의 연결고리에 주목하며 중전(윤세아)을 찾았다. 혜명이 먼저 추성대군에 대해 알고 싶다고 말하면 중전은 눈에 띄게 동요했다.
그러면서도 중전은 추성이 쫓겨난 한 씨와의 관계를 덮고자 역모를 일으킨 것이라며 “이게 지금껏 네게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진실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귀면탈과 마주하는 견우(주원)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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