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이병헌이 애드리브의 신에 등극했다.
23일 방송된 SBS ‘접속 무비 월드’에서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의 배우 이병헌, 박정민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영화에서 이병헌은 캐나다에 가기를 꿈꾼다. 동네 형과 티격태격하다가 이병헌은 “비행기로 간다니깐”이라고 하는데, 이는 그의 애드리브였다.
이에 대해 이병헌은 “현장에서 재밌으려고 한 애드리브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편집이 안 되고 나올 때가 있다. ‘내부자들’ 때도 ‘모히토 가서 몰디브나 한잔 하려니까’도 현장에서 장난처럼 한 대사이다”고 말했다.
박정민도 이병헌 못지 않은 애드리브로 코믹한 명장면을 완성했다. 이병헌은 “예고도 이렇게 재밌는데 본편은 얼마나 재밌겠냐”면서 기대감을 표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진태(박정민)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제가 만나 벌어지는 코미디 드라마다. 내년 1월 17일 개봉.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접속 무비 월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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