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김남주가 결국 선을 넘었다.
오늘(9일) 오후 방송한 JTBC 드라마 ‘미스티’에서는 사면초가에 놓인 혜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란(김남주)과 태욱(지진희)은 아슬아슬한 부부 사이를 이어갔다. 각방은 물론, 비밀까지 만들었다.
케빈리(고준)와 얽히며 문제가 복잡해진 것. 케빈리는 혜란의 전 연인이다. 아직까지 그녀를 압박하고 있는 것.
두 사람 간격은 좁혀지지 않았다. 이때 혜란은 시어머니로부터 이혼 종용까지 당했다. 각방이 이유였다.
혜란은 무릎을 꿇었다. “제 잘못이다. 10년 전 아이를 지웠다. 그때 앵커 시험을 봤다. 어쩔 수가 없었다. 그렇게라도 아버님께 인정받고 싶었다. 내가 앵커가 되어서야 아버님이 나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혜란은 “아이는 또 생길 줄 알았다.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그런 선택을 안 할 것”이라고 눈물을 쏟았다. 이는 하나의 작전이었다. 언제나 실패한 적이 없는 작전. 태욱은 이혼을 포기했다.
이때 또 다른 위기가 닥쳤다. 혜란과 케빈리는 태국에서 촬영 중이었다. 이때 케빈리가 혜란의 방에 들어와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낸 것.
케빈리는 혜란을 놓아주지 않았다. 과거 자신을 버린 그녀를 붙잡고 오열했다. 그리고 키스를 퍼부었다. 문제는 더 있다. 이 사건 후, 혜란은 살인 혐의를 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변호는 태욱이 자처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JTBC ‘미스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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