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한지혜가 이혼선언 후에 친정을 찾아왔다.
18일 KBS2 ‘같이 살래요‘에선 재벌가로 시집간 유하(한지혜)가 남편 성운(황동주)에게 이혼을 선언하고 딸 은수와 친정을 찾는 내용이 방송됐다.
유하는 남편 성운이 유전자검사를 피하기 위해 딸 은수를 유학보내려고 하자 이를 반대했다. 유하는 다섯 살 딸을 혼자 유학보낼수 없다며 성운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그러나 성운은 자신이 유하와 결혼을 위해 어떤 희생을 했는지 모르냐며 절대 불가하다고 말했다. 유하 역시 성운과 결혼할 때 자신의 집안에서도 반대했다고 맞섰다. 그의 집에서 유하의 아버지에게 굴욕적인 각서를 쓰게 하고 결혼시켰다는 것을 언급했다. 그 각서를 진작 알았더라면 자신은 결혼하지 않았을거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갈등은 계속됐고 유하는 남편 성운이 아버지 효섭(유동근)이 손녀 은수를 위해 만들어준 구두를 몰래 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더욱 분노했다.
그녀는 결국 은수를 유학 보내지 않겠다고 시누이 희경(김윤경)에게 밝혔다. 시누이는 “그럼 이혼해. 이혼하고 너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 이혼서류 보낼게. 그만 나가봐요. 박유하씨…”라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희경은 유하가 이혼하려는 이유에 대해 의심했고 딸 은수의 유전자검사 제안 후에 태도가 달라졌음을 떠올리고 은수의 출생비밀에 대해 의혹을 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효섭의 첫째 딸 선하(박선영)는 사내연애를 하고 있는 6살 연하남 차경수(강성욱)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았다. 선하는 사랑하는 경수의 청혼을 받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선하가 가족들에게 자신이 청혼 받은 사실을 알리려는 순간, 둘째딸 유하가 딸 은수를 데리고 친정을 찾아왔다. 유하는 “아빠, 저 이혼하려구요”라고 말했고 효섭은 충격에 쓰러질 뻔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 효섭의 첫사랑인 미연(장미희)이 효섭의 동네 가게를 모두 사들여 부수겠다는 계획을 세우며 두 사람의 악연으로 이어진 만남을 예고했다.
유하의 이혼선언에 청혼받은 선하까지, 효섭네 집안에 앞으로 어떤 예상치 못한 일들이 닥칠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같이 살래요’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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