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박세완의 본격적인 사회생활이 시작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박세완의 좌충우돌 회사 적응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세완은 처음 해보는 직장생활에 실수가 끊이지 않았다. 팀장인 문식(김권 분)의 전용 커피를 마시는 것은 물론 일을 돕다가도 상사에게 물을 엎거나 주변을 어지럽히는 등 오히려 재형(여회현 분)에게 도움 보다는 일을 만들어 주는 모양새가 됐다.
박세완은 회식자리에서 재형이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주는 대로 받아 마시자 흑장미를 자처하며 나름의 방식으로 돕기에 나섰다. 이때 술에 취한 박세완의 귀여운 술주정이 시작됐다. “별처럼 반짝이던 재형을 이렇게 만든 게 누구냐”며 눈물을 쏟다 이내 붉어진 얼굴로 문식을 향해 반말을 하며 주정을 부렸다. 결국 재형에게 끌려 나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박세완은 문식을 향한 사이다와 사회초년생의 짠내를 오가는 열연으로 공감을 안겼다. 여기에 망가짐도 불사하는 코믹 연기로 극의 에너지를 불어 넣어 주말 안방극장을 환하게 밝혔다.
엄마의 등쌀에 못 이겨 신부수업만 받다 드디어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박세완. 앞으로 더 성장할 박세완의 앞날을 응원을 부르고 있다.
박세완이 출연하는 KBS2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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