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김민식 PD가 연출 소감을 밝혔다.
김민식 PD는 오늘(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이별이 떠났다’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복귀 심경을 전했다.
이날 김민식 PD는 “요즘 우리 시대 여성들에게 가장 힘든 것이 임신, 출산, 육아라고 생각한다”며 “이 드라마는 판타지 같은 로맨스로 꾸며보려 한다. 예비 시어머니와 며느리간의 끈끈한 우정을 담은 이야기”라고 운을 뗐다.
이어 “부담이 크다. 8년 만의 연출 복귀작이다. 작년 한 해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은, 드라마 연출 기회를 빼앗겨서다. 다행히 나 혼자 하는 경기가 아니다. 좋은 작가와 스태프들을 만났다. 묻어가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적이 이뤄졌다. 나는 채시라의 사진을 붙여 놓고, 고3 때 공부를 했다. 이 작품도 채시라 씨가 관심을 보인다길래, 내가 하겠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26일 첫 방송.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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