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비긴즈’이기 때문일까. ‘먹방’ 놓고 ‘사랑’ 찾는 ‘식샤를 합시다 3’에 아쉬움이 가득한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임수미 극본, 최규식 정형건 연출, 이하 ‘식샤3’) 11회에서는 본업을 포기하고 식샤님으로 새로운 삶을 계획하는 구대영(윤두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대영은 보험회사 지점장으로 승진을 눈앞에 뒀다. 현재 투잡을 하고 있지만, 이를 정리하는 조건으로 지점장이 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그는 노력 끝에 설득에 성공한 초계국수집이 눈에 밟혔고, 1인 가구에서도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받아먹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놓고 싶지 않았다.
결국 그는 투잡을 정리했다. 보험회사에 사표를 내고 ‘식샤님’의 새로운 시작을 기대케 만들었다.
세 번째 시즌 시작 이후 ‘식샤를 합시다’를 향한 시청자의 불만이 쏟아졌다. 이전 시즌에 비해 아쉬운 먹방, 강조된 러브라인, 주연 캐릭터보다 도드라지는 서브 캐릭터가 그 것. 하지만 11화가 된 지금까지도 크게 달라진 바 없는 상황에 시청자의 볼 멘 소리는 더욱 커지는 중이다.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가 시청자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유는 무엇인지, 시즌3까지 달릴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이었는지 다시 돌아 볼 일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식샤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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