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현빈과 박신혜의 로맨스부터 박훈의 충격적인 죽음까지, 폭풍전개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8일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선 유진우(현빈)와 정희주(박신혜) 로맨스의 막이 오르며 눈길을 모았다.
유진우는 정희주에게 호스텔을 파는 대가로 100억을 주겠다고 말했다. 대신 10분이 늦어질때마다 10억씩 가격이 내려간다고 말했고 정희주는 가족에게 전화를 하러 화장실에 갔다가 갇히게 됐다. 정희주는 화장실 문을 부수고 나왔고 정신을 잃어가면서도 유진우에게 3분 정도는 에누리를 해달라고 부탁하며 그를 웃게 했다. 결국 정희주는 100억에 호스텔을 유진우에게 넘겼고 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유진우는 정세주의 게임 권리를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해 호스텔을 샀고 누나인 정희주에게는 그 사실을 숨겼다.
유진우는 정세주가 설계한 게임을 이어가는 와중에 게임 캐릭터 엠마로 등장한 정희주를 보게 됐다. 클래식 기타를 치는 그녀의 고혹적인 모습에 넋을 잃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라나다를 떠나는 그를 배웅하며 섭섭해하는 정희주의 모습 역시 공개되며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 호감을 가지게 됐음을 엿보게 했다.
한편, 유진우와 정희주가 서로에 대한 풋풋한 호감을 남긴 채 이별을 하게 된 가운데 유진우의 과거 절친이자 현재는 앙숙인 차형석(박훈)이 죽음을 맞는 충격전개가 펼쳐졌다. 유진우는 자신의 전처인 수진을 빼앗아 간 차형석에게 분노를 품고 있었다.
두 사람은 게임속 유저가 되어 게임 아이템인 칼로 대결을 펼쳤다. 차형석은 “넌 아직도 수진일 뺏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아니야. 걔는 너무 불행해하고 있었어. 너 때문에. 그래서 내가 걔를 구해준거야. 마음이 아파서. 너랑 계속 살면 수진이가 어떻게 될까 걱정돼서”라고 주장했다. 그의 두 번째 결혼도 실패한 것을 보면 유진우에게 잘못이 있다는 것이 확실하다는 것.
유진우는 차형석을 향해 “넌 개떡 같은 변명이 너무 만아. 그래서 개자식이라고 하는거야. 넌 니 아버지한테 맺힌 한을 나한테 푼 거야”라고 맞섰다. 결국 두 사람은 게임속 유저의 모습으로 칼싸움을 했고 유진우가 차형석의 몸에 칼을 꽂으며 승리했다. 유진우는 차형석을 뒤로하고 비행기에 올랐던 것.
그러나 다음날 유진우는 비서로부터 차형석이 공원에서 숨진채 발견됐단 소식을 듣고 충격에 젖었다. 두 사람의 게임 속 대결이 차형석의 죽음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로맨스부터 차형석의 죽음까지, 숨 돌릴 틈 없는 폭풍전개로 시선을 모았던 것.
예고편에선 차형석의 죽음으로 다시 그라나다로 돌아온 유진우가 이를 파헤치기 위해 정희주와 다시 재회하는 모습이 예고되며 눈길을 모았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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