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하연주가 페이스오프를 통해 김진우와 송원석의 운명을 바꿨다.
9일 방송된 KBS2 ‘왼손잡이 아내’에선 수호(송원석)가 에스더(하연주)에 의해 도경(김진우)의 삶을 살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도경이 애라(이승연)가 사주한 사고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에스더는 멋대로 장례를 치렀다. 에스더가 꾀한 건 도경의 모든 부를 자신의 뱃속 아이에게 물려주는 것.
에스더는 도경의 사진을 보며 ‘당신 거. 당신이 누려야 하는 모든 거. 이 아이에게 모두 줄게’라며 야욕을 보였다.
반대로 애라는 도경과 연락이 닿지 않은데 초조를 느꼈다. 애라는 도경이 세상을 떠난 것도 모른 채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했어. 아무렴 우리 도경이가 어떤 앤데. 살아만 있어”라며 도경의 무사를 빌었다.
에스더의 계획은 생존한 수호를 도경으로 만드는 것이다. 성형수술로 감쪽같이 도경으로 변신한 수호를 보며 에스더는 크게 놀랐다.
에스더는 또 “수고했어, 수호 오빠. 아니, 도경 씨”라며 악독하게 웃었다.
한편 수호의 실종 후 8개월간 그를 찾아 나섰던 산하는 끝내 조산했다. 이 자리엔 호텔 앞에서 우연히 만난 남준이 동행했다.
산하는 난산 끝에 수호의 피가 흐르는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산하는 끝없이 수호의 이름을 부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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