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의 말은 또 거짓이었을까.
18일 오후 방송한 ‘SBS 8 뉴스’에서는 지난 2일 최종훈과 나눈 전화통화가 보도됐다. 일명 승리, 정준영 사태가 터지기 전이다.
이때 제작진은 “유리홀딩스 유 대표 경찰 유착 의혹을 취재하고 있는 거 아느냐?”고 물었다. 최종훈은 “경찰 쪽에 윗선들이요? (유 대표가)아는 거 같긴 하다”고 답하며 윤총경 사진도 전달했다.
이어 “(윤 총경과)같이 골프를 한번 쳤다. 얼핏 듣기로 청와대에 계신다고 들었다. 경찰 경력 있으시고. 어느 정도 높이가 있으니까 청와대로 갔었던 거 아니냐. 청와대 계시니까 나도 나쁘게 지낼 필요는 없지 않냐”고 밝혔다.
최종훈은 윤 총경과 그의 아내를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K팝 공연의 티켓까지 구해 선물했다고도 전했다.
최종훈은 지난 17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고 나온 후, 윤 모 총경과의 관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관계없다”고 딱 잘라 선을 그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S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