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보복운전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배우 최민수가 모든 혐의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최민수는 12일 오전 11시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최연미 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는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혐의 등의 1차 공판에 출석을 위해 법원을 찾았다.
최민수는 출석 전 취재진과 만나 “이 자리에 이렇게 서게 된 것에 송구한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저 또한 민망한 마음이 든다”며 “제게 내려진 모든 혐의가 사실과 다르다는 말을 드리고 싶고, 오늘 제가 법정에서 제 양심의 법에 따라 철저하게 시시비비를 가리겠다. 마지막으로 제 아내 강주은씨께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최민수는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운전하던 중 앞서 가던 차량이 진로를 방해하자 추월해 급제동을 하고 이로 인해 교통사고를 유발케 한 혐의와 욕을 하는 등 상대 운전자를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차량은 수백만원 대 수리비가 발생했다며 최민수를 고소했다.
소속사 율앤어베인엔터테인먼트는 “일반적인 교통사고였다. 재판에서 시시비비를 가릴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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