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현영, 이수영, 아유미가 자신들을 향한 소문에 직접 답했다.
15일 오후 방송된는 JTBC ‘아는 형님’에는 한 시대를 주름잡던 언니들 현영, 이수영, 아유미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민경훈은 세 사람에 대한 소문 확인을 진행했다. 먼저 아유미에 대해서는 “원래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데 방송에서만 못 한다더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아유미는 “나도 들어본 소문”이라면서 과거 누군가 “KBS 화장실에서 아유미가 욕 하는 걸 들었다”고 헛소문을 냈고, 이게 진실처럼 퍼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유미는 “나는 진짜 욕을 못 한다. 하고 싶어도 발음이 안 된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현영에게는 “원래 목소리는 하이톤이 아닌 저음이라더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누나의 꿈’ 녹음실에서 저음을 내는 걸 들었다더라는 이상민의 말까지 더해져 진실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현영은 “저음으로 하면 소리가 안 난다”면서 직접 저음으로 ‘누나의 꿈’을 불렀고, “칠순 때도 이 목소리 일 거”라고 직접 해명했다. 두 사람의 소문이 모두 거짓으로 밝혀지자 민경훈은 “소문은 믿을 게 못 된다”면서도 이수영에 대한 소문은 2가지라며 다음 의혹을 제기했다.
‘발라드 가수 이수영은 나이트클럽 죽순이였다’는 소문에 대해 이수영은 “한국에서는 이미지 때문에 가본 적 없지만, 춤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20대에는 클럽 문화에 관심이 많았다. 해외에 일이 있을 때 클럽에 나가서 춤을 엄청 췄다”고 밝히며 “나는 춤을 배운 여자”라고 당당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원래 싸가지가 없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소문이 아니”라고 인정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영은 이수영에게 “멋있다. 너 같이 살고 싶다”며 부러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수영은 “아이돌에 속하는 발라드 가수라 누군가에게 편하게 마음을 터놓기 어려웠다. 그러다보니 인사도 소극적이고, 사교적이지 못해서 그런 소문이 나더라”고 소문의 근거를 설명했다.
하지만 눈이 나빠서 아무한테나 인사를 했고, 선배한테는 불려간 적 없다고. 이에 민경훈은 “그럼 싸가지 없는 게 아니다. 난 인사 때문에 선배들한테 많이 불려다녔다. 거의 동네 북 수준이었다”면서 적극적이지 못해 선배들의 오해를 샀던 일화를 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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