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전지현이 ‘지리산’에서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전지현(서이강 역)이 tvN 주말드라마 ‘지리산’에서 지리산을 지키는 레인저로 완벽 변신했다. 매주 변화무쌍한 매력을 뽐내며 안방극장의 눈길을 사로잡는 그녀의 포텐셜이 폭발한 ‘입덕 유발’ 순간들을 살펴봤다.
#엉뚱함 #분위기메이커 #겉바속촉
통통 튀는 밝은 성격으로 지리산 해동분소의 공식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는 서이강(전지현 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 극에 유쾌한 기류를 불어넣고 있다. 3회에서 서이강은 동료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고구마 막걸리 한 모금에 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멀쩡한 척 덤덤하게 걷다가 길에 주저앉은 채 후배 강현조(주지훈 분)에게 일장연설을 늘어놓는 서이강의 귀여운(?) 주사는 안방극장을 폭소하게 하기도. 전지현은 전매특허 엉뚱 발랄한 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사랑할 수밖에 없는 서이강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인간미(美) #눈물버튼 #천상선배
어린 나이에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왔지만 늘 씩씩함을 유지하는 서이강은 남다른 인간미를 발산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감동의 물결을 선사하고 있다. 전지현은 잔잔하지만 깊은 가족애와 끓어오르는 동료애 사이를 오가는 서이강의 심경 변화를 자유자재로 표현, 놀라운 완급 조절로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6회에서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에서부터 부리나케 달려왔다가 거짓말임을 알고 가슴을 쓸어내리는 장면은 그 누구보다 할머니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기도. 또한, 다리를 다친 자신을 위해 눈과 귀가 되어주는 이다원(고민시 분)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대목에서는 훈훈한 언니미(美)를 발산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걸크러쉬 #만능 #프로 레인저
서이강은 진심으로 산을 사랑하며, 조난자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뜨거운 사명감의 소유자다. 전지현은 거침없이 절벽을 오르내리며 손에 땀을 쥐는 액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화마를 뚫고 아이들을 구출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레인저 서이강의 활약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어떠한 어려움 앞에서도 절대 물러서지 않는 강인함과 지리산을 지키려는 책임감으로 똘똘 뭉친 서이강 그 자체로 변신한 전지현의 연기는 극에 풍성함을 더하며 드라마 팬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이처럼 전지현은 빛나는 열연으로 매주 주말 안방극장에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고 있다. 전지현의 활약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tvN 주말드라마 ‘지리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지리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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