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못 속여’ 이동국 3남매 설수대 출격, “母가 슈퍼DNA”반전 [종합]

[TV리포트 =하수나 기자] 이동국의 3남매 설수대가 ‘피는 못 속여’에 출격, 남다른 운동 DNA를 뽐내며 눈길을 모았다. 

21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피는 못속여‘에선 이동국 삼남매인 설아, 수아, 시안 3남매의 운동 DNA가 공개됐다. 

시안이는 타구는 물론, 배드민턴 골프는 물론 아빠 닮은 발리슛 실력까지 구기 종목 마스터의 면모를 드러냈다. 수아는 복싱과 골프의 파워 스윙까지 넘치는 운동능력자의 면모를 뽐냈고 설아 역시 클리이밍을 비롯해 체조 선수 같은 유연한 몸놀림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동국은 “특별하게 어떤 스포츠를 가르쳐주거나 배워본적은 없다. 운동기구를 집에 갖다 놓으니까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놀이 삼아 운동을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경은 운동기구가 가득한 이동국 하우스의 모습에 “집이 스포츠센터 같다”고 놀라워했다.  

이날 이동국과 설수대는 설수대가 가진 운동 능력 유전자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DNA검사를 실시했다. 총 12가지 검사를 한 가운데 유전자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운동 유전자 검사 결과 이동국의 유전자가 RX타입인데 설아와 수아, 시안 모두 아빠를 닮은 RX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나왔다. 이날 전문가는 “설수대의 엄마가 RR 타입이다. 엄마가 슈퍼 디엔에이를 가진 거다”라는 반전결과를 언급했다. 전문가는 “선천적으로 RR 타입은 힘과 스피드가 뛰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혀 이동국을 놀라게 했다. X는 지구성이 뛰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동국과 설수대의 RX타임은 어떤 방향으로 운동을 하느냐에 따라 근력이 뛰어날 수도 있고 또 지구성(X)이 뛰어날 수도 있다는 것.

이에 이동국은 “그것 봐라. 아빠 유전자를 닮았다고 실망할 필요 없는 거다”고 말했고 시안이는 “나는 아빠 유전자가 되고 싶었다”라고 아빠러버의 면모를 뽐냈다. 시안이는 “아빠가 하는 것은 다 멋있다. 그래서 닮고 싶다”라며 아빠 이동국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체력 측정 결과 역시 공개된 가운데 이번엔 아빠 이동국의 결과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문가는 “이동국 선수 데이터를 보고 깜짝 놀랐다. 폐활량 같은 경우는 20대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보다 폐활량이 10% 정도 높게 나왔다”라며 근파워 역시 최최상위급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동국은 “너희는 이제 어떤 운동을 해도 유전자 잘못 받았다 하면 안 된다. 잘 안되면 너희가 잘못 한거다”라며 좋은 결과에 한껏 신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이동국은 운동 슈퍼DNA를 가진 아내에 대해 “남자들과 같이 운동을 해도 똑같이 한몫을 해낸다. 친구들과 함께 모였을 때도 항상 팔씨름 내기를 했는데 아내가 다 이겨서 우리가 돈을 내고 밥을 먹은 경험이 없다”라며 아내의 남다른 운동 능력을 자랑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슈퍼 DNA 피는 못속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