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김희선이 ‘섬총사’로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았다.
25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홍도로 떠난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와 달타냥 거미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홍도로 향하기에 앞서 ‘섬총사’는 최근 다수의 CF를 찍느라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인 김희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호동은 “함께 CF를 찍기로 약속하지 않았냐” “소송을 걸겠다”며 약속을 어긴 김희선에게 서운함을 내비쳤다. 김희선은 “내가 하태 핫해”라며 웃음으로 반응했다.
앞서 해외 투어 일정으로 잠시 ‘섬총사’를 비웠던 정용화는 “내가 없는데도 시청률이 고공행진하더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에 김희선이 다독이며 “나나 강호동이 없어도 시청률이 잘 나올 것”이라고 말했지만, 정용화는 “일단 누나(김희선)가 없으면 아예 녹화가 없다”고 현실을 콕 짚었다.
‘김희선 친구’라는 설명만으로도 예고편 15초 등장에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고수희를 곱씹으며 놀라움을 드러낸 ‘섬총사’. 이에 김희선은 “고수희 어머니께서 딸의 이름이 검색어에 오른 것을 보고 ‘혹시 내 딸이 사고 친 건 아닌가’하고 놀랐다더라. 그런데 좋은 소식이라는 것을 아신 뒤 ‘머리카락 잘라서 희선이 짚신이라도 해 줘라’고 하셨다더라”고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달타냥으로 등장한 이는 김희선이 ‘좋아한다’고 어필했던 가수 거미였다. 거미와 만난 김희선은 “가사 안 보고 부를 수 있는 노래는 거미의 노래가 유일하다” “거미 노래는 다 부를 수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고음 불가 가창력이었지만 열심히 거미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보기만 해도 에너지가 넘치는 ‘섬총사’ 비타민 김희선. 제 자랑처럼 ‘핫한’ 요즘, ‘섬총사’에서도 핫한 존재감의 ‘품위 있는 그녀’였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섬총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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