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염정아가 ‘미성년’에서 차별화된 연기를 펼친다고 밝혔다.
13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미성년'(김윤석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김윤석 감독,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이 참석했다.
염정아는 영화에서 주리의 엄마이자, 대원의 남편인 영주 역을 맡았다. 영주는 남편의 충격적인 사실을 알고도 비밀로 하려고 하고 덤덤한 척 한다. 이에 대해 염정아는 “영주한테 중요한 것은 딸이 알게 된 것이다. 고등학교 1학년인 딸이 흔들릴까봐 꿋꿋이 지켜나가려고 덤덤한 척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염정아는 ‘SKY캐슬’ 등 이전 작품들과의 차이점에 대해 “이번에는 모정보다는 저는 그냥 영주가 한 사람의 여자로서의 갈등이 컸던 것 같다. 아이가 삐뚤어질까봐 걱정하는 마음도 있지만, 그것을 눌러가는 여자의 마음이 더 커서, 그것에 대해 더욱 공감하셨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전했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신예 배우 김혜준, 박세진과 대한민국 대표 배우 염정아, 김소진, 김윤석이 출연하다. 무엇보다 김윤석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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