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로이킴, 논란의 엄친아다.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기습 귀국해 경찰 조사를 기다리고 있는 로이킴, 여전히 그를 향한 논란이 뜨거운 상황이다.
9일 로이킴이 이날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기습 귀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이킴은 이날 오후 워싱턴발 비행기를 타고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새벽 뉴욕으로 이동해 입국한 것. 뜨거운 취재진의 열기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해외 촬영 중이던 정준영이 귀국하며 뜨거운 취재 열기가 쏟아졌다. 결국 정준영은 공식 사과 없이 도망치듯 공항을 빠져나갔고 논란이 이어졌다.
로이킴은 이런 논란을 피하기 위해 기습 귀국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런 모습 역시 ‘반성의 자세가 되어있지 않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결국 로이킴의 소속사 측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귀국해 빠른 시일 내에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경찰 측에서 소환 일정을 정해 알려주기로 한 상황이며 일정을 통보받는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할 계획입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로이킴은 정준영, 승리 등이 속한 카카오톡 대화방의 멤버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당초 참고인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되며 피의자 신분이 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는 10일 로이킴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할 예정. 이에 대해 로이킴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아직 경찰 조사와 관련돼 연락 받은 것이 없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로이킴의 이런 혐의는 큰 충격을 안겼다. Mnet ‘슈퍼스타K 시즌4’를 통해 이름을 알린 로이킴은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음악 실력은 물론, 미국 명문 대학교인 조지타운 재학생인 사실이 알려지며 ‘연예계 대표 엄친아’로 불려왔다.
‘엄친아’, 바른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던 로이킴의 몰락, 그를 향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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