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고준이 악역 연기로 주말 저녁을 매료시켰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의 메인 빌런 고준(황철범 역)이 코믹과 카리스마를 교묘하게 넘나들며 극의 차진 재미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 33, 34회에서는 박경선(이하늬)과 동맹을 맺고 분노의 질주를 시작한 황철범(고준)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함을 이끌었다.
금고를 옮기는 날을 결전의 날로 잡고 강석태(김형묵)를 처단하기 위해 야심차게 나섰지만 신부 김해일(김남길)의 꼼수에 걸려 부하들이 설사병으로 전멸(?)하게 된 것.
역대급 변(?)공격으로 굴욕의 패배를 맛본 황철범이 부하 장룡(음문석)에게 화를 표출하는 장면은 역대급 폭소를 자아내 재미의 화력을 배가시켰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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