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프듀X101’의 경연이 어느덧 반환점을 돈 가운데 60명의 연습생들이 생존과 방출의 기로에서 치열한 전쟁을 벌였다.
7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선 포지션 평가 연습과정과 무대가 공개됐다.
이번 포지션 평가엔 새로운 룰이 도입됐다. X포지션의 등장이 바로 그것. X포지션은 두 가지 포지션을 한 번에 소화해야 하는 것으로 1위 연습생에겐 무려 20만 표의 베네핏이 주어진다.
순위 하락을 겪던 연습생들에겐 하이 리스크의 기회. 이에 구정모 김성현 홍성준 등 연습생들이 X포지션 미션 곡인 ‘Attention’에 도전했다.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승부수를 던졌다고.
그런 만큼 센터 선발전도 여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됐다. 히다카 마히로가 센터로 선정된 가운데 김성현은 리더로서 팀을 이끌었다.
무사히 무대를 마치고, 연습생들은 “이 무대가 우리의 마지막 페이지가 아닌 첫 페이지가 되길 바란다”라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이 무대의 승자는 센터 히다카 마히로가 아닌 구정모였다. 그 결과 구정모는 20만 베네핏을 획득하며 X포지션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60위 연습생 정재훈의 도전도 눈길을 끌었다. 정재훈은 ‘말해 yes or no’로 랩 포지션을 소화하곤 60등 연습생으로서 최선을 다해 랩을 해야 했다고 밝히는 것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인기 연습생에게도 포지션 평가는 전환점을 노릴 수 있는 기회의 장. 순위발표식의 위너 김요한이 그랬다.
이날 김요한은 ‘너를 만나’로 보컬 포지션 평가를 받게 됐다. 노래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파트는 김요한의 몫.
김요한은 “‘_지마’ 때 나는 정말 날 것이었다. 지금은 계속 구워진 사람이 됐으니까 계속 노래하면서 연구하겠다. 노래도 이만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나 이 무대에서 김요한은 최하위에 그쳤다. 1위의 주인공은 빼어난 보컬로 연습생들의 지지를 받은 한승우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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