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허각이 먼데이키즈 이진성을 누르고 전설 임창정 편 1부의 우승을 차지했다.
31일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선 전설 임창정 편으로 펼쳐진 가운데 허각, 손승연, 먼데이 키즈, 사우스클럽, 노라조, CLC, 송가인, 승국이, 정유지, 포레스텔라, 김재환, 임재현이 출연했다.
첫무대는 뮤지컬 디바 정유지가 꾸몄다. 정유지는 ‘날 닮은 너’를 선곡했다. 매력적인 보이스와 시원한 가창력을 무기로 정유지는 애절하면서도 감성 가득한 발라드 무대를 꾸미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두 번째 무대는 손승연이 출격했다. 손승연은 ‘러브어페어’를 선곡했다. 손승연은 괴물보컬다운 가창력과 단단한 보이스의 발라드로 무대를 압도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손승연이 370표로 정유지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무대는 허각이 출격했다. 임창정의 열혈팬이라고 밝힌 허각은 ‘소주 한잔’을 선곡했다.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섬세한 감성이 어우러진 허각표 발라드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허각의 노래에 임창정은 “허각씨랑 저랑 발성이 비슷한데 허각씨는 잘 다듬어진 선척적인 보컬을 갖고 있고 저는 날 것 같은 목소리다. 그래서 저는 후반작업을 해야하는데 허각씨는 목소리만으로 감동을 준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허각은 406표를 받아 손승연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네 번째 무대는 김재환이 꾸몄다. 김재환은 ‘또 다시 사랑’을 선곡했다. 김재환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풋풋한 감성이 어우러지며 여운 가득한 무대를 완성,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김재환의 무대에 임창정은 “이 나이에 이런 감수성으로 이렇게 표현을 할 수 있는지 너무 신기했다”라며 열정과 실력에 놀랐다고 밝혔다. 그러나 허각의 기록을 꺾지는 못했다.
다섯 번째 무대는 씨엘씨가 출격했다. 씨엘씨는 ‘사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선곡했다. 씨엘씨는 걸크러시 매력의 댄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달궜다. 이에 깜찍한 매력과 안정된 가창력, 발랄한 매력을 함께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임창정은 씨엘씨의 무대를 보며 과거의 무대가 기억난다며 멋지게 꾸며낸 씨앨씨의 무대에 감동이 밀려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허각의 기록은 꺾지 못했다.
여섯 번째 무대는 먼데이키즈의 이진성이 등장했다. 이진성은 ‘이미 나에게로’를 선곡했다. 이진성은 소울풀한 보이스와 애절한 감성을 처절한 절규에 담아낸 열정가득한 무대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먼데이키즈의 노래에 임창정은 “저도 호흡으로는 안지는데 대단한 발성과 호흡이다. 대단한 실력의 소유자인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이날 허각은 2표 차이로 이진성을 누르고 4연승에 성공하며 전설 임창정 편의 1부의 우승자가 됐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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