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정일우를 잇는 요리 고수가 등장했다. 결혼 7년 차 두 아이 아빠인 배우 심지호가 그 주인공이다.
2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심지호가 새로운 편셰프로 등장해 메뉴 개발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난 심지호는 어린이집 가기 전 아들 이안과 딸 이엘의 아침을 준비했다. 그는 일주일 영양 식단표까지 챙겨서 영양식으로 한상 가득 차렸다.
도경완은 심지호를 보며 “정일우 결혼 버전이다”라고 엄지를 추어올렸고, 이연복은 “강자가 나타났어. 하루이틀 해본 실력이 아냐”, 이승철은 “식당 주인 포스가 난다. 음식할 때 연기를 안 한다. 일우처럼”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아이들의 아침과 등원까지 마친 심지호는 집안 정리와 설거지를 마친 후 아이들과 아내를 위한 간식을 준비했다. 아이들을 위해선 만두피를 이용한 호떡을, 아내를 위해선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넣은 커피 떡볶이를 만들었다.
이후 심지호는 메뉴 개발에 도움을 줄 지인인 옥주부 정종철의 집으로 향했다. 인절미와 흑당, 견과류 등을 넣은 소를 만들고 호떡 반죽에 넣어 호떡도그를 만들었다. 정종철은 바삭한 식감을 위해 부순 라면을 추천했다.
이렇게 완성된 호떡도그에 이유리는 “아빠가 만든 음식이라서 더 믿음이 가는 것 같아요”라며 “제가 출시할까요?”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정종철은 분식 아이템에 맞게 분식을 즐기는 아들에게 시식을 맡겼다. 정종철 아들 정시후 군은 맛을 보자마자 “손재주가 대단하십니다”라며 극찬했다. 또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요즘 10대들의 입맛에 맞는 매운 버전도 제안했다.
정종철은 사천짜장 소를 만들었고, 매운맛 호떡도그가 완성됐다. 정시후 군은 “방송 보면 누군가 따라해서 장사할 거야”라며 심지호의 1등을 기원하는 비트박스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영자는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을 찾아가 빠네 스타일의 떡볶이를, 이유리는 피자와 떡을 이용한 떠먹는 떡볶이 피자를 완성했다. 이정현은 오징어입 버터구이를 넣은 마불면과 오징어밥소시지를 만들어 군침을 돋게 했다.
방송 말미엔 윌벤져스 윌리엄 벤 형제와 ‘동백꽃 필 무렵’ 필구 김강훈이 어린이 시식단으로 등장했다. 김강훈은 여자친구의 존재를 묻는 이영자의 질문에 “헤어졌어요”라고 결별 사실을 공개하고, 편셰프들을 위한 랩으로 무대를 펼치는 등 아우라를 뽐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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