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희가 자신의 유튜브에서 개그맨 김준호를 언급했다.
지난 21일 김대희의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질의응답 시간 (feat. 밥묵자)’이라는 제목의 새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대희는 앞서 지난 11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예고했던 Q&A를 진행했다.
한 구독자는 “봉숙이랑 동민이랑 물에 빠지면 누구부터 구할거냐”는 질문을 했고 김대희는 “이건 엄마하고 여자친구하고 물에 빠지면 누굴 구할거냐 이런 질문 같은 거다”라며 “둘 다 자식인데 일단 뛰어 들아간다”고 답했다.
‘꼰대희’ 유튜브
그는 이어 “내가 수영을 못하는데 일단 구명조끼를 먼저 찾을 것 같다”며 “그리고 물에 뛰어들어가서 최대한 누구 하나만 살릴 수 없으니까 둘을 살리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대희는 “그러다가 정 안되면 나만 나온다. 아름다운 결론은 둘 다 살리는 거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독자들이 남긴 댓글 중 “준호보다 대희 니가 잘 나가서 기분이 좋다”는 글이 질문으로 언급됐고, 김대희는 미소를 숨기지 못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김준호 씨는 내가 김대희 통해서 많이 못 봤다. 몇 번 못 봤는데 난 그 사람 눈빛이 마음에 안 들더라”고 김준호를 디스했다. 이어 “어쨌든 칭찬하는 거니까 감사하다”고 질문을 한 구독자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Q&A 보면서 웃겨 죽은 적은 이번이 처음” “진짜 KBS가 족쇄였던 건가” “아직 나올만한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네” “콘셉트 기가 막히게 잘 뽑으셨네” “김준호 형님이랑 겸상 한 번 해주시면 안됩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대희는 유튜브 채널 ‘꼰대희’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활동 중이다.
오서린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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