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외조왕으로 분한 유부돌. 일라이 이야기다.
12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선 지연수 씨의 레이싱모델 복귀식이 그려졌다. 2년 만에 복귀한 아내를 위해 일라이는 외조왕을 자처했다.
지 씨의 불안에 일라이는 “나도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는 무섭고 불안하기도 했다. 그 마음을 잘 안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지 씨는 “일라이와 민수가 내 방패가 될 거라 믿는다”라며 겁내지 않고 잘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2년 만에 쇼에 선 지 씨는 공백을 무색케 하는 완벽한 자태로 카리스마를 뽐냈다. 지 씨는 “설레었다. 오늘은 아기 엄마가 아니라 모델이 된 것 같아 좋았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일라이는 “내 아내다. 민수 엄마다”라 외치는 것으로 팔불출 면모를 뽐냈다. 아내 홍보도 잊지 않았다.
이어 일라이와 민수까지 쇼 무대에 오르면 여에스더는 “레이싱 모델 중 아이 그리고 남편과 함께 선 모델은 처음일 것. 잘 어울린다”라며 웃었다.
성공적으로 복귀를 마친 지 씨에 일라이는 “고생 많았어. 힘들었지?”라며 물을 건넸다. 지 씨는 육아를 전적으로 맡은 일라이에 고마움을 표했다. 부부는 포옹과 고백을 나누며 애정을 뽐냈다.
지 씨의 복귀에 일라이는 “아내가 일하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행복해 보였다. 오늘 이렇게 복귀했으니 계속 응원해주고 싶다. 또 매니저를 하고 싶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 씨는 “많은 친구들이 놀랄 거다. 당당하게 ‘나, 다시 일해’라고 얘기할 수 있어서 좋다”라며 다시금 경력을 이어갈 수 있게 된데 대한 기쁨을 표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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